판교의 한 사옥은 폭우로 인해 토사물이 범람했습니다. 주민들이 자체 조사한 결과 피해액은 약 226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8일 성남 판교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누런 흙탕물이 아파트로 들이닥치고, 지하 주차장 진입로는 계곡처럼 변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침수된 판교의 한 오피스텔은 오늘까지 여드레째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80세대의 주민들이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고, 지하 주차장에 매몰된 차량 200여 대는 아직 치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한 주거형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17일 총 283세대 중 223세대 445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이들 기관에 전달했습니다.

이 오피스텔 단지는 지난 8일 밤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 3층과 지하 2층 주차장이 물과 토사에 잠겼습니다
당일 오후 11시 30분 전후로 단지와 인접한 뒷산에서 흘러내린 빗물과 토사물이 지하 주차장으로 순식간에 유입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입주민들이 지난 12∼14일 자체 조사를 통해 파악한 피해 규모는 침수 차량 총 275대, 피해액이 139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의류와 전자기기 등 침수 피해액도 3억5천만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지하 3층에 위치한 변압기, 수도시설, 방재시설,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도 침수돼 80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를 합하면 자체 파악한 총 피해액 규모는 226억원에 달합니다.


천정까지 진흙과 빗물로 가득 찼던 지하 3층 주차장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바닥에서 20∼30㎝ 정도만 남겨 두고 치워졌습니다. 지하 2층 주차장의 침수 차량은 모두 견인됐습니다.
주민들은 긴급 복구가 진행 중인 현재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수해 이전 규모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시설 설치와 수도 공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용시설인 변전 설비와 기계실이 완전 복구되기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친인척 집과 임시 대피소 등을 전전하고 있는 입주민들의 불편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2018년 8월 입주 직후부터 수많은 건물 누수, 주차장 침수 등을 경험해 시와 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아 이번 피해를 키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분당구 관계자는 "두 달 전에도 지하주차장 침수로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 단지 주변 배수로와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했다"면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오늘은 밤 9시까지 복구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남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언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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